여행의 모든것/코리아

[태교]만삭이었을때 자주 간 산책 코스..

꾸니여행기 2011. 2. 20. 04:40

 

 

 

임신중에 무리해서 운동을 하면 안되겠지만 만삭일때는 조금 달라집니다.

저 같은 경우는 41주에 출산을 했는데 37주가 지나면 태아는 세상에 나올 준비를 마친 상태라

37주 이후라면 언제든지 정상분만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대개 산부인과선생님들은

이 시기부터 운동을 부지런히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하루에 꾸준히 3시간정도 운동을 권하더라구요. 물론 너무 무리하면 안되겠죠.

힘들면 충분히 쉬어야 하구요.ㅋㅋ

열심히 운동을 해야 출산할때 순산할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운동삼아 산책했던 곳을 추천합니다.

제 느낌에 임산부가 운동하기에 안전하고 편했던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운동할때 마다 느낀 거지만 임산부들도 정말 많이 보이더라구요 ㅎㅎ

 

 

1. 해운대 동백섬

 누리마루를 시작으로 해서 구경할곳도 많으며 주변 경치도 너무 좋아요.

광안대교도 너무 잘보이구요. 동백섬주변에 산책하기 좋게 편의시설도 잘 되어 있구요.

화장실도 많이 있더라구요.(임산부는 화장실을 자주 가잖아요 ㅋㅋ)

그리고 해운대 백사장까지 걸어가면 시간적으로도 지루하지 않게 산책할수 있어 더 좋은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새로 생긴 족욕탕까지 있어서 일석이조로 운동도 하고 족욕까지 너무 좋은것 같아요.

동백섬에서 해운대백사장까지 왕복 2시간정도 걸린것 같아요..천천히 걸어서요..

(주차= 누리마루 무료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2. 초읍 어린이 대공원

 임신후 어린이 대공원을 정말 오랜만에 갔었는데 완전 좋아졌더라구요.

임산부나 노약자들도 편하게 갈수 있고 무엇보다 유모차도 갈수 있게 길을 아주 잘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완전 반했어요...산책하는 내내 다음에 우리 마루랑 꼭 놀러 와야 겠다 싶더라구요.

대공원 오기전에는 은근히 산책코스가 경사라 걱정되긴 했었는데 완만하게 길을 만들어 놔서 어린이 대공원 산책하는 내내

전혀 힘들다는 생각도 못하고 즐겁게 산책했어요. 물론 좋은 공기마시며 산림욕도 즐기고 ㅋㅋ

그래서 그런지 산책하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았어요...뛰어다니는 아이들도 있구요..

공원 한바퀴 천천히 돌면 1시간 50분에서 2시간 정도 걸립니다.

날씨 좋을땐 도시락준비해서 가는것도 정말 좋을것 같아요.

(주차= 공영주차장을 이용했는데 승용차요일제 이용차량이라 50%할인 받으니 더 좋은것 같아요.)

 

 


 3. 평화공원

집에서 가까워서 자주 가는 곳이기도 하고 일단 평지라 부담없이 산책하기 좋은곳입니다.

무엇보다 공원주변에 식물원도 있고 시립박물관과 조각공원도 있어

임산부 태교하기엔 딱 좋은 코스가 아닐수 없습니다.

여름에는 작은 분수쇼도 볼수 있어 시원하기 까지 한 곳입니다.

때에 따라 평화공원내 전시행사도 하기 때문에 자주 가고 싶어지는 공원입니다.

공원이 그리 크지 않아 산책소요시간은 짧아요,주변시설을 이용하면

한번에 2시간정도산책을 가능할것 같아요.

(주차= 작은 주차공간이 있구요.공원주변에 주차도 가능합니다.)

 

 

4. 광안리 해수욕장

아침 일찍 조깅을 하거나 늦은 밤시간대에 운동하기 좋은 곳입니다. 삼익비치쪽에서 부터 걷는 코스가 시작되는데

운동하는 사람도 많고 무엇보다 광안대교와 파도소리를 들으며 운동할수 있어 우울증이 확 달아납니다.

너무 춥거나 주말에는 피하는게 좋구요. 평일날 운동하기를 권합니다.

다만 유흥가가 인접해 있는게 좀 신경쓰이긴 하지만 백사장 주변 인도가 아주 잘되어 있어

산책하기에는 크게 문제 될게 없어요...

삼익비치에서 백사장끝까지 가면 1시간30분정도 소요됩니다. 물론 소요시간은 개인차가 있구요.

임산부라 무리하지 않게 천천히 걷기를 권합니다.

(주차=비치아파트 주차장을 이용하는게 편리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