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호 이야기/은호안녕

[생후62일]쌍계사 봄 나들이

꾸니여행기 2011. 3. 13. 18:41

 

 
은호아빠는 항상 얘기한다. 집에서 은호보는라 힘들지? 갑갑하지?
근데 엄마는 은호랑 집에만 있어도 그리 힘들지도 갑갑하지도 않고 좋은데 아빠는 늘 엄마 걱정을 한다.

산후 우울증 생길까봐 ㅋㅋ
임신전에는 아주 활동적인 엄마라 그런 걱정을 하시나보다 ㅋㅋ
우리가족을 사랑하는 아빠의 마음이겠지..첫 나들이를 하고 나서야
가족사진을 처음 찍는것 같네.셋이서 함께 찍은 사진은 이번이 처음 인것 같다.

은호얼굴이 크게 안나와서 좀 아쉽긴 하지만...
이렇게 사진을 보니 은호가 태어난게 슬슬 실감이 나는구나..
날이 더 쌀쌀해지는것 같아 절을 내려와서 근처 식당에서 맛난 음식도 먹고 은호도 우유먹고 천천히 집으로 돌아왔다.

첫 나들이라 피곤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너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였다.

은호아빠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