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로그]사진뽑을까? 포토북만들까?

사진인화 VS 포토북

 

 

디지털카메라가 생긴 이후로 나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사람들의 컴퓨터에는 수천장의 사진들이 저장되어 있을 것이다.

찍은 때는 신나서 셔터를 누르고 잘나왔나 모니터하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바로 삭제하고...

그리고 며칠이 지나면 이 사진은 기억속에서 잊혀진다. 물론 전부가 그렇다는건 아니다.

다음 사진을 찍기 위해 앞에 저장된 사진을 컴퓨터로 옮기고 사진정리를 해볼때쯤

이 수많은 사진을 어떻게 할까? 라는 고민에 잠시 빠진다.

잘나온 사진,멋진 풍경들,사랑스러운 장면까지 그리고 차마 눈뜨고 못봐주는 사진까지...

시간의 흔적을 사진은 다 기억해주고 있다.

이 추억들 순간순간 되살리고 싶은 마음에 당장 어떻게 하고 싶지만 수많은 양때문에 답이 나오질 않는다.

이같은 고민은 나만 하는건 아니겠지?

한번 비교를 해보자...사진인화가 현명한가? 사진을 스토리포토북으로 만들어서 보관하는게 좋은 선택일까?

 

우선 사진인화와 포토북에 대해 알아보자...

 

 1)포토북 - 책처럼 커버도 만들고 나만의 표지와 제목으로 멋을 낼수도 있고,

               사진으로 나만의 추억의 스토리북으로 만들어도 아주 완성도가  높다.

 

 2)사진인화 - 사용용도에 따라 원하는 사이즈로 인화할수도 있고 무엇보다 화질의 선명도가 아주 우수하다는게

                    사진인화의 최대장점인것 같다. 

                    포토북이랑은 비교도 안될만큼 선명도가 뛰어나다.(위 사진은 폰카로 찍어서 화질이 떨어짐)

 

 3)포토북 - 책속에 다양한 레이아웃과 배경을 나만의 스타일로 편집할수 있어 주제에 따라 다른 느낌의 포토북연출이 가능하다.

                편집기활용에 따라 스타일리쉬한 연출은 무한하다.

                (편집하는 다소 시간이 많이 걸릴수 있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다.)

 

 4)사진인화 -원하는 사진만 골라서 간편하게 들고 다닐수도 있고 오려서 다이어리에 꾸미기도 가능하다.

 

 5)사진인화 - 수많은 사진을 인화후에 앨범없이 보관하기가 곤란할수 있다.

                   사진을 볼때마다 여러사람의 손을 거치다 보면 훼손될수 있기 때문에 앨범을 꼭 함께 구매해야한다.

                   (앨범추가비용이 든다는 단점이 있다.)

 

 6)포토북 - 최대장점이라 할수 있는 꾸미기 편집기가 있어 이모티콘이나 텍스트를 넣고 분위기를 연출할수 있고

               그때 상황을 기록해두면 시간이 아주 많이 흘러도 기억해낼수 있기 때문에 더 실감나는 추억을 오래 간직할수 있다.

 

7)포토북 - 각각의 사진에 포인트가 될만한 추억거리나 이야기를 메모해두면

                더욱 재미난 스토리북으로 남들에게 자랑하고 싶어질지 모른다.

 

 

 

특징들을 간략히 정리해보면....

 

포토북은 많은 사진들은 한권의 책으로 만들어 보기 편하고 나만의 스타일과 스토리로 꾸밀수 있는 반면에

편집기를 사용하는 스킬에 따라 포토북을 만드는데 드는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그리고 포토북 레이아웃과 배경꾸미기에 너무 집중하다보면 자칫 조잡해보일수 있는 단점과 화질의 선명도가 최상이 될수 없는 단점도 있다.

사진인화는 화질의 선명도가 아주 높다는 장점과 한장한장 소중하게 간직할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가지고 다니기도 용이하고 보고 싶을때 그리고 보고 싶은 장소에 액자를 함으로써 인테리어 효과도 줄수 있다.

하지만 수많은 사진을 액자로 진열할수도 없고 보관하기 불편하다는게 가장 큰 단점인데 앨범을 별도 구매해서 보관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사진을 찍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방식으로든 보관하는것 또한 매우 중요한것 같다.ㅋㅋ

좋은 추억을 회상하기에 어떤게 좋을지는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포토북도 만들어 보고 사진도 인화해보는게 가장 좋을듯하다.

아름다운 한때를 갑갑한 컴퓨터속에만 가둬두는건 너무 잔인하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