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니는/꾸니생각

봄이 오는 소리(식객. 7: 요리하는 남자)

꾸니여행기 2010. 3. 30. 23:47
지은이
출판사
김영사
출간일
20071120
장르
요리만화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한순간에 결코 잊혀지지 않을 원초적인 생명의 맛 한국인의 정을 그려온 만화가 허영만이 2년 간의 취재를 통해 맛과 삶의 희비애환을 맛깔스럽게 버무린 『식객』 제7권 요리하는 남자. '식객'은 '맛의 협객'이란 뜻으로, 천하제일의 맛을 찾기 위해 팔도강산을 누비면서, 우리 밥상의 맛을 지키고 있는 작품이다. 이 만화는 저자의 데뷔 후, 30년 간의 집념을 모은 것이다. '성찬', '진수' 등의 '식객'이 팔도강산을 누비면서 발견한 우리 음식 특유의 요리 비법을 가르쳐주고 있다. 나아가 마음으로 느끼는 음식,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음식,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음식의 맛도 전한다. 또한 거침없이 펼쳐지는 입담에 웃게 하고, 명쾌하게 내려꽂히는 처세에 감탄하고, 마음을 적시는 감동에 울게 하는 삶의 진수성찬이 차려져 있다. 만화마다 뒷부분에는 만화에 담아내지 못한 취재 기록과 사진을 모은 '취재일기, 그리고 못다한 이야기'와 '허영만의 요리메모'를 함께 수록하여 흥미를 높인다. 제7권.
이 책은..
나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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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7편에서는 전체적으로 봄이라는 소재를 담고 맛있는 봄의 소식을 음식으로 표현한다.ㅋ

대표적인 봄 음식을 소개하고 알려주는데 큰 도움이 되는것 같아 나도 글을 적어 본다.

 

식객에 소개된 맛과 포인트

** 봄동 겉절이를 맛있게 먹으려면...

1) 봄동을 30분 정도 절인다.

2) 절인 봄동을 재빨리 물에 씻는다. 버무릴 떄도 마찬가지지만 많이 주무르면 풋내가 난다.

3) 미나리, 쪽파, 설탕 약간, 마늘 다진 것, 물에 갠 고추가루를 넣고 버무린다. 마른 고추가루를

    쓰면 색깔이 늦게 들기 때문에 물에 갠 것을 사용한다. 

4) 여기에 깨소금, 참기름, 식초 약간을 넣고 버무려 마무리한다. 젓갈은 기호에 따라 사용한다.

5) 두고 먹을 겉절이에는 통깨와 참기름을 넣지 않는다. 기름을 넣어 양념을 하고 오래 두면 안

    좋은 냄새가 난다.

Tip...식초의 살균력은 체독 방지에 효과가 있기 때문에 즉석 절임류에는 반드시 식초를 넣는다.

 

** 봄동 된장 무침 간단히 소개

봄동을 데친 후 된장, 다진 마늘, 참기름, 깨소금, 고추가루를 조금 넣고 버무려 만든다.

 

** 죽여주는 쭈꾸미 코스 요리...

1) 바지락과 홍합을 끓여 육수를 만든다.

2) 파,마늘,팽이버섯,양파를 넣고 다시 끓인다.

3) 육수가 끓을 때 쭈꾸미를 넣고 데친다.

4) 다리와 몸통을 분리해서 다리는 먼저 먹고 몸통은 단단해질때까지 익혀서 먹는다.

5) 삶은 칼국수나 수제비를 남은 육수에 넣고 끓여 먹는다.

    삶은 칼국수나 수제비를 먼저 끓여서 넣는 이유는 면의 전분 때문인데 전분의 끈적

    끈적한 성분은 육수의 맛을 탁하게 만든다.

6) 칼국수나 수제비만 먹는 다면 상관없지만 마무리로 밥을 비벼 먹을 요량이면 전분의

   용출을 최소화 하는 것이 비결이다.